다문화 시대에 대한 적응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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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오늘 꽤 큰 식당에 갔는데 '손을 들어도, 주문이요~!!'라고 말해도 아무도 안오는 거였다. 그래서 "여기 주문 좀 받아 주세요!!"를 여러번 주위에 여기저기 있는 직원들에게 돌아가면서 눈을 마주쳐 가면서 소리치듯 이야기를 하자, 그제야 누군가 주문을 받으러 왔다.
    그래서 "아니 왜 이렇게 주문이 힘들어요?" 라고 했더니, 못들은 체하면서 그냥 주문을 하라고 메뉴판을 가리키는 거였다. 순간 화가 나서 "이게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 한마디 할려고 했지만,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안하고 말았다. 그녀는 내말을 못알아 듣고 있었다. 중국인 아니면 조선족
    중국 등불 식당
    중국 등불 식당

    비위생과 다문화

    작은 딸은 오늘 서울에서 택시를 탓는데 차가 너무 지저분해서 "이게 왜 이래??" 하면서 좀 짜증이 났는데, 신호대기에서 갑자기 너무 역겨운 냄새가 나서 무슨 일인가 하고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택시기사가 앞자리에서 페트병에다가 소변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얼른 내리고 말았는데, 아마 몇가지로미루어 보아 귀화 중국인 인듯 했다. 그런 사람들 중 약간은 아무리 한국에 살아도 좀 지저분한 사람들도 있고, 또 아무데서나 용변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었지만, 본 건 처음이었다.

    자기 중심적 불친절

    우리식으로 생각을 하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일들이다, 위에 말한 식당은 'ㅅㅎ월드'라는 중국회사가 한국에서 대규모 체인으로 운영하는 식당인데 중국인 직원들이 많다.

    각 테이블마다 담당직원이 있기 때문에 자기 담당이 아닌 테이블에 앉은 손님이 무슨 요청을 하면 다른 테이블 담당 직원들은 한가해도 응대하지 않는다.

    한명당 몇개 정도의 테이블을 담당하기 때문에 내 테이블 담당 직원이 다른 테이블에서 서빙을 하는 중이면, 그 옆에서 덜 바쁜 다른 직원은 놀고 있더라도, 자기 테이블이 아니면 자발적으로 대신 응답해 주는 일은 없다. 그게 바로 오늘 나에게 일어났던 일이다.

    그리고 그런 걸 항의하면 그 항의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손님'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식 서비스 마인드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차에서 운전 도중에 소변을 보는 운전기사는 말할 필요도 없고,,

    결론

    다문화를 이해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불친절함' 그리고 '비위생적인 것'까지 "다문화니 이해하자"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