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전격 경질 - 단물만 빨리는 한국감독들,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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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6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태용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5년 동안이나 헌신적으로 인니 축구를 발전 시켜온 신감독에게는 날벼락 같을 수 있는 이런 발표는 왜 일어난 것일까 알아보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동남아 한국 감독들의 영광과 수난 

    인간에게 시기 질투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나 그런 것을 조절하지 못하고, 상대의 능력을 폄훼하는 경우들이 동남아 축구감독 시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제일 처음으로 그런 일을 겪은 감독은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와중에 그만 낙마했다. 수 많은 베트남의 축구팬들이 그이 낙마에 분노했으나, 외국 감독의 한계는 그저 물러나는 수 밖에 없었다. 

    그 다음이 김판곤 감독이다. 말레이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하락세의 말레이시아 축구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고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 시키는 등 업적을 쌓았으나 사임했다. 사임 위약금을 물고 나와 울산 HD FC 감독으로 갈 것이라고 보도 되었다. 성적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해야하며 그때마다 경질 논란에 휩싸이는 분위기를 좋아할 감독은 없다. 

    신태용 감독은 5년 동안이나 장기간 국대팀을 이끌면서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하는 등 인도네시아에 견줄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을 쌓았으나 새로 들어온 축구협회 감독에게 최근 계속적으로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서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 졌고, 6일 전격 경질 되었다. 

    그 와중에 언론은 그의 후임으로 네델란드의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서임한다고 말했으면 그는 11일 인도네시아에 부임한다고 말했다. 이는 신감독 경질 전에 인니 축협과 클라위버르트 감독과의 대화가 끝나 이었음을 말하는 것으로 비겁한 처사로 보인다. 

    태국 '마담 팡'의 싸인 

    동남아시아컵 결승에서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게 패배한 태국 축구협회장 '마담 팜'은 '한국 감독'들의 우수성을 인정하며 '신태용' 감독 영입에 거금을 쓰겠다고 말했다. 

    만약 신태용 감독이 태국으로 가서 뛰어난 성적을 다시한번 보인다면, 베트남이 전임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그의 후배 김상식 감독을 영입한 것 처럼,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그의 후배 '안정환' 감독?을 그때가서 영입하려고 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