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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보스만법에 따라 손흥민이 1월 1일 부터 타 구단과 FA선수 자격으로 협상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의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가장 중요한 키를 쥐고 있으나 협상에 대한 아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가지 예측을 낳고 있으나 대개의 예측은 토트넘이 더이상 손흥민을 그다지 원하고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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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손흥민
더구나 지난 두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또 PK를 실축하기도 했다 보니, 다음 경기에 선발출전이 가능할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최근 세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이는 손흥민의 부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손흥민은 지난 세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으며, 리버풀 전에서는 3대6으로 대패 했고, 노팅엄 전에서도 0대1로 패배했고, 황희찬 선수가 골을 넣은 울버햄튼 전에서도 2대2로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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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가오는 뉴캐슬 전까지는 6일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는 기존 매체들의 평가는 피해갈 수 있으나, 계속 부진했던 선수를 계속 선발기용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두경기에서 결장했던 '제임스 메디슨'을 기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는 경우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선발에서 한번 빠지는 것이 손흥민 같은 대스타에게 무슨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런 영향 보다는 오히려 '시기적인 상황'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토트넘 구단에 대한 섭섭함 때문에 손흥민이 부진하다 든가, 손흥민의 마음이 이미 토트넘을 떠났다든가, 이미 어느 구단과 접촉이 시작되었다든가 하는 그런 가십성 소문이지만, 상황상 그냥 들어 넘기기에는 신경이 쓰이는 그런 소문들이 난무할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바이에른 뮌헨
사실 9년이나 뛴 토트넘에서 자기팀에 있는 스타 플레이어에게 이토록 무관심을 고수하는 것은 별로 좋은 매너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굳이 시간을 끌게 아니라면 손흥민에게 구단의 의사를 미리 전달하는 것이 그동안 '공'을 세워온 선수에 대한 예의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아주 많은 전문가들이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을 예측한 가운데", 토트넘은 그 '옵션'이든, '재계약'이든 아무 카드를 꺼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새해를 맞아 보스만 룰이 적용되자 손흥민 이적에 대한 소문들은 말도 못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미 얼마전에도 관심이 있어한다는 소문이 났었던 뮌헨은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잠시 조용해졌었으나, 최근 그의 옛날 절친 동료인 케인이 최근 손흥민을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다시 점화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에 응한다면 예전 손케듀오의 전성기를 다시 볼 수 있을 수도 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 경력을 시작한 손흥민은 독일어도 유창하고, 국대의 환상듀오인 김민재까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인은 뮌헨으로 갈 당시 '우승반지를 가지고 싶다'라고 말했었는데, 그 말을 뒤집어 보면 '토트넘에서는 우승반지를 가질 수 없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그의 발언을 다시 생각해 보면 자신이 가지고 싶은 우승반지를 가지는데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뮌헨 구단의 입장에서 보면 손흥민급 EPL 최고 스타 플레이어를 아무런 계약금을 물어내지 않고 (0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건 그리 흔한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살릴 수 있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아마 이러저러한 소문이 퍼지는 것을 가만히 살펴 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외 소문들
뮌헨 이외에도 여러 소문들이 돌고 있기는 하다. 이탈리아의 명문구단인 AC미란이 손흥민을 원한다거나, 맨유 혹은 리버풀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옛 스승이었던 조세 뮤리뉴 감독이 튀르키에에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말도 있고, 사우디 리그에서 거액을 준비해 두었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손흥민의 반응이 아직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